스튜디오형 시타실 마련…'S.tyle Golf'로 영골퍼 공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최고 수준의 골프전문관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
신세계는 지난 17일 강남점 본관 7층에 총 300여평 규모로 리뉴얼 브랜드 22개, 신규 브랜드 6개를 포함 총 28개의 브랜드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치솟은 골프의 인기가 엔데믹에도 지속되면서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웨어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2020년 15%, 2021년 56%, 2022년 34% 등으로 해마다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먼저 글로벌 최초로 BOSS골프가 들어선다. 20~40대를 타깃으로 영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의 골프웨어를 선보이는 BOSS골프는 카멜, 화이트, 블랙 등 3가지 시그니처 컬러와 삼색 아이코닉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어패럴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반영한 블랙 컬러 무드와 오브제를 활용해 리뉴얼 오픈했다. 시즌 컬러인 블루 쉐도우(BLUE SHADOW)를 앞세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스웨덴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는 자연에서 영감 받은 컬러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럭셔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어반 컨템포러리 콘셉트의 올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물론 포인트 컬러를 감각적으로 활용한 크루즈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 유일한 직영 골프 매장인 신세계 골프숍은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수준의 고감도 인테리어와 최신 시설의 시타실을 뽐낸다.
특히 라운지 콘셉트의 스튜디오형 시타실은 볼탄도 추적기 트랙맨을 도입하는 등 골퍼들에게 가장 적합한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랙맨은 미국프로골프(PGA) 등에서 선수들의 스윙분석으로 사용되는 장비로 트랙맨 데이터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스윙분석이 가능하다. 신세계 골프숍은 또 골프 클럽, 골프백, 골프화 등 라운딩 인기 용품 조닝도 새롭게 꾸몄다.
신세계가 MZ세대 골퍼 타깃으로 만든 ‘S.tyle Golf’도 새단장했다. S.tyle Golf는 신세계가 만든 골프웨어 편집숍으로 바이스 골프, 어뉴골프 등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골프웨어를 소개한다.
최문열 패션담당 상무는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에 맞춰 모든 연령대 골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강남점에 선보였다”며 “국내 골프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골프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