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평생학습이 군민들의 배움 열기 속에 일제히 개강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평생학습관에서 열리고 있는 정규강좌는 커피바리스타, 제과제빵, 필라테스 등 29개 강좌에 478명이 참여한다. 또한 찾아가는 평생학습서비스인 늘찬배달강좌에는 14개 읍면에서 128팀, 1402명의 군민이 다양한 강좌를 수강한다.
군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군민들의 평생교육 수요에 부응해 수준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평생학습과 정규강좌와 늘찬배달 강좌외에도 해남군의 최장수 프로그램 해남군민대학은 전문자격 과정을 강화해 3월중 수강생을 모집한다. 학습동아리와 꿈마샘(꿈꾸는 마을선생님), 해남이사빛(인문학)을 통한 지역 학습공동체도 연중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학력인정 문해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글을 몰라 불편을 겪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과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문해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학교형태의 문해학교를 설립해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교과과정 확대 등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해남군 평생학습관에서는 정규강좌뿐 아니라 청장년층의 관심이 높은 취·창업 자격증 취득과정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는 등 군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학습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전남도 시군 평생교육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삶과 학습이 하나되는 평생학습으로 수준높은 평생학습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여 전 군민의 생애에 걸쳐 배움을 통해 개인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