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초·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강좌 개설
하동군, 초·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강좌 개설
  • 정현우 기자
  • 승인 2023.02.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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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까지 신입생 모집
 

하동군은 2023년 초등학력 및 중학 인정 성인문해교육 과정을 개설하기로 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2018년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아 학력인정 문해교육사업을 운영하는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중학 인정과정을 개설해 관내 비문해 성인의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기초학습 능력이 부족해 사회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한 교육과정을 3년간 이수하면 초등학교, 중학교 정규 학력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초등학력 인정과정은 주 2회 연간 240시간, 중학 인정과정은 주 3회 450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총 3년의 교육을 받으면 별도의 시험 없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수업은 오는 3월2일부터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고 교과서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력과 중학교 학력 취득을 원하는 군민으로 반별 정원은 각 15명이다.

입학 문의 및 접수는 군 행정과 평생학습담당부서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하동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동군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과정을 통해 23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오는 22일 16명의 학습자가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예정이다.

hwj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