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복지교육국이 1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어 올해 노인 1만1000여명에 대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관계증진과 소득보전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28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전담인력 77명을 포함 총 1만1091명이 참여한다. 사업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등 17개 기관에서 위탁 수행한다. 이는 전년 대비 422명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공익형(72개), 사회서비스형(55개), 시장형(16개) 취업알선형(2개) 등 145개 사업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유형별 인원은 공익형 9179명, 사회서비스형 1395명, 시장형과 취업알선형 440명이며, 활동기간은 10개월에서 12개월이다.
공익형은 월 30시간 활동 시 27만원의 활동비를 받으며,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활동에 70여 만원을 받는다. 이 외에도 취업알선형과 시장형은 사업단 규정에 따라 활동시간 및 활동비가 차등 지급된다.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신청자를 모집, 1만4121명의 신청자 중 1만1014명을 선발했다. 사업단별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노인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기대한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이 노년기 소득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우울감 해소 및 의료비 절감 등의 사회적인 효과가 커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과 역량강화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