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쇼호스트로 활동…"고도화 기술 바탕, 엔터테이너로 육성"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모바일 생방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쇼호스트로 활동한다.
롯데홈쇼핑은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첫 방송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으며 루시가 매월 정기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 활동한다고 26일 밝혔다.
루시는 10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활동부터 자동차 마케터, 홍보모델, 엔터테이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해 25분 만에 준비 수량을 모두 완판시켰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31일 오후 8시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두 번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MZ세대로부터 Y2K(세기말)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액세서리 5종과 가방 5종을 판매한다. 루시의 패션 노하우를 실시간 전달하는 디지털 의상실 콘셉트로 상품과 다양한 스타일 연출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연내 드라마와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엔터테이너로서 루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보현 콘텐츠부문장은 “지난달 루시가 진행한 첫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 두 번째 판매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며 “향후 매월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에 정식 진행자로 루시가 본격 나설 예정이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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