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서울장수, K-술 세계화 노력
국내 막걸리업계 1위 서울장수의 ‘장수막걸리’가 최근 5년간 해외 수출 실적이 연평균 8% 성장하면서 K-술 세계화에 한몫하고 있다.
19일 서울장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장수막걸리는 미국·중국·일본·호주·캄보디아 등 30여개국에 수출됐다. 수출 특성상 주로 유통기한이 긴 제품들이 해외에 유통되고 있다. 국내 대표 제품 ‘장수생막걸리’를 비롯해 ‘달빛유자’, ‘월매 캔 막걸리’, ‘장홍삼 막걸리’ 반응이 좋다.
특히 달빛유자, 월매 캔 막걸리, 장홍삼 막걸리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41%, 101%, 100% 늘었다. 덕분에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막걸리 수출은 연평균 8%가량 성장했다.
서울장수는 올해 막걸리 특유의 톡 쏘면서 달콤한 K-칵테일 콘셉트의 ‘막사(막걸리와 사이다)’ 제품 수출 확대에 나서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수출시장으로는 아시아 대표 쌀 문화권으로 주류에 호의적인 베트남 공략도 집중한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 세계화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한국 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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