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新인재경영' 강력한 투자…'대졸 초임 대기업 육박'
윤홍근 BBQ 회장, '新인재경영' 강력한 투자…'대졸 초임 대기업 육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1.04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보다 33.5% 인상…"젊고 참신한 인재 육성, 글로벌 외식기업 도약"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인재 육성을 위한 강력한 투자에 나섰다. 대졸 초임 연봉을 기존보다 33.5% 대폭 인상해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외식 인재를 최대한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업계 최고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최고의 외식기업으로 혁신하는 신(新)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고 4일 밝혔다.

BBQ는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기준 초봉은 34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윤 회장의 인재경영을 강조하면서 올해 대졸 초임 연봉을 약 4540만원으로 책정했다. 동종업계 초봉 평균 3300만원을 훌쩍 뛰어 넘어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 육박한다는 게 BBQ의 설명이다. 

윤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소비둔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재육성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는 인재경영 철학 덕분이다. 

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경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업계 최고 대우를 제공해 구성원들이 세계 최대·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선택”이라며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신인재경영을 통해 기하급수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회장은 올해 경영목표로 △국내시장 독보적 1위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자산)·콘텐츠 기업으로 확장 △기민한 조직문화(Agile BBQ) 개선을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