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의 핫플레이스인 양구수목원의 사계절 썰매 체험장이 3일 임시 개장에 들어간다.
도비 7억, 군비 8억 등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사계절 썰매 체험장은 슬로프 길이 78m, 너비 6m로 3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으며, 겨울뿐만 아니라 봄과 여름, 가을에도 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착지 장소에 얕은 수심의 착지풀을 개방해 스릴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계절 썰매 체험장은 연령·체격·체중에 맞춰 구비된 튜브형 썰매를 이용하여 활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플라스틱 썰매 등 개인 썰매는 이용 불가하다.
안전을 고려해 48개월 이상 방문객만 이용할 수 있다. 음주자, 임산부, 노약자는 이용 불가하다.
썰매장 운영시간은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양구수목원은 3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3월 중순경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입장료는 성인은 6000원, 청소년은 3000원이다. 만 65세 이상과 만 6세 이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다.
양구군민과 관내 군 용사, 호수문화권역(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인제군) 주민은 50% 감면된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사계절 썰매장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양구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편의시설을 꾸준히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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