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매년 성탄절 맞아 백미 나눔… 올해도 2만8000kg의 백미 기탁
동대문구 14개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 전달 예정
동대문구 14개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 전달 예정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소재 동안교회가 성탄절을 맞이해 22일 동대문구청 광장에서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백미 2만8000kg(환가액 7196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청 앞 원형광장에서 진행된 사랑의 백미 전달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및 구 관계자 10여 명,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 및 동안교회·동안복지재단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안교회·동안복지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기부를 이어왔다. 올해도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누고 그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8000여 명의 성도들이 온정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백미 나눔에 참여했다.
이날 따뜻한겨울나기사업의 일환으로 기탁된 백미는 동대문구 14개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전년에 비해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을 더 많이 전할 수 있어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연말연시 누구보다 더 추운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된 이웃들이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기탁하신 백미는 꼭 필요한 곳으로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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