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해안면 복지회관 자리에 지상 2층 규모…2025년 3월 준공
강원 양구군은 해안면 주민들의 열악한 복지 여건을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펀치볼 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안면 펀치볼 종합복지타운은 국비 36억원과 군비 9억원 등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해안면 구 복지회관 자리에 연 면적 990㎡, 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 지상 1~2층에는 목욕탕, 체력단련실, 당구장, 프로그램실, 회의실 등 문화공간과 주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올해 11월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주민 의견 수렴과 실시설계 및 기본설계 등을 거쳐 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종합복지타운 건립을 통해 그동안 민통선 주변 마을의 열악했던 사회 환경을 보완하고, 각종 행정서비스와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희 군 사회복지과장은 “해안면은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군내에서 상대적으로 문화·복지 시설이 열악한 것이 현실이었다”며 “해안면 주민들의 소외감 해소와 주민 복지 향상,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복지타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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