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의 독일 취업 위한 협력
대구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의 독일 취업 위한 협력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12.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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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Vattenfall 기업교류단 대구일마이스터고, 대구시교육청 방문
(사진=대구시교육청)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의 해외 취업을 위해 13일 독일 바텐팔(Vattenfall) 기업관계자를 교육청으로 초청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독일 바텐팔 트레이닝센터(Vattenfall Training Center) CEO 등 4명은 11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의 초청으로 교류방문 중이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2017년부터 직업계고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14명의 학생이 독일 Vattenfall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한 결과 동아시아 최초로 한국학생이 바텐팔(Vattenfall) 전력회사에 입사하였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글로벌현장학습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구일마이스터고는 2022년 독일과의 교류를 다시 시작했고, 지난 7월3일부터 7월16일 독일 아우스빌둥(아우스빌둥(Ausbildung-쌍둥이교육)은 이원적 시스템(Duales System)을 지닌 독일의 기술 인력 교육을 의미한다. 아우스빌둥은 직업학교에서의 이론교육과 기업현장에서의 실습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여 학생 5명이 대구일마이스터고를 방문해 한국의 마이스터교육을 체험했다.

또한 일마이스터고의 학생 7명은 9월2일부터 11월25일까지 12주간의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마치고, 1명의 학생이 바텐팔(Vattenfall)에 취업해 아우스빌둥에 참여하고 있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독일, 미국 등 기술 선진국들을 방문해 선진 기술 습득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취업 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대구일마이스터고, 경북기계공업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상서고 등 4개 학교에서 2~3학년 학생 39명이 해외 파견하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로 2023년부터는 더욱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를 통해 대구일마이스터고는 독일 바텐팔(Vattenfall)과 함께 매년 1명이상의 학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김동호 교육국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독일 등 많은 나라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