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공유차 브랜드 그린카의 구독 서비스 ‘그린패스’(Greenpass)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했다.
5일 그린카에 따르면, 그린패스의 연간 회원이 월간 회원보다 2배 이상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특히 연령대별로 20대 초반은 월간 구독, 20대 중반부터는 연간 구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패스 가입자 중 30%는 3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린카는 “안정적인 이용료, 접근의 편의성, 고객이 원하는 차량, 다양한 결제 방식의 이점을 가진 그린패스는 출시 이후 1분40초마다 1명씩 서비스에 가입할 만큼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패스는 월 2500원 또는 연간 2만5000원의 구독비를 내면 차종 구분 없이 상시 60% 할인, 주중 심야 7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결제 방식도 가입자 선택에 따라 연 1회 결제와 월별 결제로 나뉜다.
회원 혜택으로 연간 회원에게는 1년간 4매, 월간 회원은 3개월 연속 결제 시 1매씩 24시간 무료 쿠폰이 제공된다. 주간 기준 월 3회 이용 시 준중형 차량을 대여할 경우 최대 19만 원까지 이동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린카는 그린패스 출시를 기념해 올 연말까지 구독 가입 시 그린카 대여료 5만원 할인권을 1∼2매 증정한다. 또 구독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1)상의 이(2)동을 구(9)독한다’는 의미를 담아 총 129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그린패스는 그린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그린카 관계자는 “그린패스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 탄생한 서비스로 출시를 반겨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카셰어링이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합리적이며 편리한 일상의 이동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듯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그린카는 고객들에게 이동의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는 물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