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회이 30일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에 위치한 홍천친환경에너지타운을 견학했다.
의회에 따르면 의원 10명과 사무직원 7명 등 17명이 참여한 이번 견학은 홍천친환경에너지타운의 시설운영 현황을 살피고 인근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기 위해 추진했다.
홍천친환경에너지타운은 주민혐오시설인 가축분뇨처리장의 설치로 사람이 살아가기 힘들었던 소매곡리마을 주민이 합심해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유치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관광객 유치, 마을경관조성, 인구유입 증가 등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조삼술 의장은 “주민혐오시설인 가축분뇨처리장이 환경을 살리는 에너지발전시설로 탈바꿈하고, 그 결과물인 친환경에너지가 마을의 큰 수익원으로 되돌아온다는 홍천군의 사례는 합천군에 많은 시사점을 제시했다”고 말하며 “합천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합천군의회가 군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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