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회가 18일 '2023년 예산안 심사'에 대비한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날 교육은 25일부터 개회하는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다루게 될 2023년도 구정주요업무와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심사 시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전문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특강을 맡은 주영진 강사는 국회법제실 입법위원으로로 활동 중이며, ‘예산안 심사대비 분석기법과 심사전략’이란 주제로 예산서, 결산서 등을 활용한 세입세출예산 및 결산, 예비비 지출, 성인지 예산 등 각 사례별 다양한 심사기법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제269회 정례회에서 첫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몸풀기를 마친 제9대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예산 편성과 집행 시 유의사항, 예비비 지출에 대한 한계 등 2023년 예산의 쓰임과 관련된 질의응답이 주를 이뤘다.
이는 우크라-러시아 전쟁과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 등으로 갈수록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어 성동구 지역경제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의 적절한 편성과 지출이 그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김현주 의장은 “2023년 예산안을 심사하고 확정하는 제270회 제2차 정례회는 성동구와 구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회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배운 예산안 심사 실무 기법을 적극 활용해 내년도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되고 효율적으로 쓰여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 예산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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