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제6회 생태관광 페스티벌’ 개최
창녕군, ‘제6회 생태관광 페스티벌’ 개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11.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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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공존의 여행’으로 주제로 '자연보전과 지역사회 공존이라는 생태관광의 주요 가치' 담아
사진 창녕군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오는 18∼19일 양일간 우포늪생태체험장 일원에서 지역생태계와 문화를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6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태관광 페스티벌은 환경부가 2015년부터 생태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환경부 지정 전국 생태관광지역 홍보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2019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열린다.

‘숨, 공존의 여행’으로란 주재로 개최는 이번 패스티벌은 “인간이 자연 속으로 스며들어 같이 숨을 쉬며 존재한다는 의미로, 자연보전과 지역사회의 공존이라는 생태관광의 주요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은 생태관광의 의미와 전국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등의 유관기관에서 제공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패스티벌에서는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 경남 남해군 앵강만, 전북 고창군 운곡습지 등 생태관광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생태관광과 특산품 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넝쿨로 줄넘기를 하는 ‘칡 줄넘기’ 및 ‘우포늪 지역 음식 체험’ 등 특색있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창녕군 이번 행사에서 우포늪의 생태계를 체험하는 ‘숨 탐방 프로그램’, 박주가리나 도꼬마리 등 가을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의 이색적인 촉감을 경험하는 ‘씨앗 놀이터’ 등의 특별 행사를 통해 생태관광의 매력과 가치를 느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생태관광 페스티벌에서는 군이 주최하는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하는 ‘낙동강 하류 에코트레킹’행사도 함께 개최되어 다양하고 특색있는 생태관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의 대표 생태관광지역을 창녕에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생태관광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