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회는 지난 10일을 끝으로 2022 지방의회 모의의회 체험프로그램을 모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체험프로그램은 구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개설된 것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어린이참여위원회, 신금호아이꿈누리터, 사근동 아이꿈누리터에서 체험프로그램 신청을 했으며, 총 49명의 초등학생이 모의의회에 참여했다.
의회 내 여러 시설을 견학한 뒤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의장, 의원, 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맡아 안건상정, 토론, 질의응답 등 실제 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회의를 진행하며 모의의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 참여위원회 학생들로 구성된 1회 모의의회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함께 회의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참여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현주 의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모의의회가 3년만에 다시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들이 참여해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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