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경기도 양주시에 새 성전을 건립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사용승인을 받은 고암동 소재 ‘양주고암 하나님의 교회’는 경기북부 개발의 축으로 부상하는 옥정신도시와 더불어 지역의 행복과 미래가치를 더하는 공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는 13일 이전 예정인 양주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1414.90㎡(428평), 연면적 3901.29㎡(1180평)인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이다. 대예배실을 비롯해 소예배실, 교육관, 식당, 유아실, 휴게시설 등 다양한 공간들이 편리하게 배치돼 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새 성전 건립과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이 양주시와 지역민들에게 풍성히 임하기를 기원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시에 원대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양주에서 이웃들과 함께 교류하고 공감하며 지역사회 성장과 화합, 안녕에 기여하는 복음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에만 전국 23곳에서 헌당식을 이어온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에 기반한 올곧은 신앙, 바른 행실, 지역사회를 위한 쉼 없는 봉사로 정평이 나 있다. 교회가 세워지는 곳곳마다 지역사회의 환대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곳 양주에서도 환경정화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명절맞이 식료품과 생필품 기탁,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와 경로당 청소 등을 펼쳤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선별진료소인 양주시보건소에 손편지와 간식을 전달하며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등 다채로운 봉사를 전개했다. 가까운 의정부와 포천, 동두천, 연천 등지 교회들과 연계해 펼친 대규모 헌혈릴레이는 혈액 공급에 만성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됐다.
지역사회를 돌보는 것에서부터 국가적 재난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교회 봉사 행보는 그치지 않는다. 유난히 자연재해가 잦았던 올해는 포항과 서울, 수원에서 수해민 구호활동에 적극 앞장섰는가 하면, 강원도 산불 피해 당시에는 성금 1억원을 기탁해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했다.
국내를 넘어 범세계적인 재난구호에도 솔선했다. 파키스탄 홍수, 미국 허리케인, 캐나다 산불, 유럽 폭염 등 각국의 재난현장에서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해저화산 폭발로 큰 피해를 당한 섬나라 통가에도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며 위로를 전했다. 기후변화와 산림훼손으로 몸살을 앓는 필리핀에서는 민다나오섬 7개 도시에 묘목 1800그루를 심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해온 봉사활동은 2만3200회가 넘는다.
이런 하나님의 교회 행보에 국제사회의 지지와 격려가 잇따른다. 대한민국 3대 정부가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며 치하했고, 미국의 바이든·트럼프·오바마 정부에서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53회)을 받았다.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그린애플상을 포함해 각국에서 답지한 상이 3400건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