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M 사업 판매 호조 긍정 영향
코오롱플라스틱이 2022년 3분기 폴리옥시메틸렌(POM) 사업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POM은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어 등 구동부에 주로 적용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115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77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매출액은 1325억원으로 전년대비 26.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분야의 시황이 악화되고 가전·생활용품 분야 수요 감소에도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특수용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한 것이 실적 상승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현재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 수요 위축이 예견되는 사업 환경”이라며 “코오롱플라스틱은 탄소중립, 친환경차량, 의료용 제품, 고기능성 전기전자제품에 적용될 고부가 소재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미래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소재기업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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