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병원 등 편의시설 및 대규모 녹지 가까워
서울 북동부 장위뉴타운에 2800여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사업지는 도보권에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뒀고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등 광역교통망 접근이 쉽다. 주변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학병원 등 생활편의 시설이 풍부하고 대규모 녹지 시설도 가깝다.
2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서울시 성북구에서 '장위자이 레디언트'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284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분인데 주택형별로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로 나뉜다.
지난달 31일 찾은 사업지에서는 덤프트럭들이 바삐 오가는 가운데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었다.
사업지가 있는 장위뉴타운(장위재정비촉진지구)은 총 110만8351㎡ 부지를 15개 구역으로 나눠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4개 구역에서 총 4725가구가 입주를 마쳤고 일부 구역에서는 공공재개발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장위뉴타운 조성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는 총 2만7000여가구 규모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사업지는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300여m 이내에 뒀고 1호선과 6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석계역도 약 700m 거리에 뒀다. 약 1.2㎞ 떨어진 곳에는 1호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광운대역이 있는데 이 역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도 지날 예정이다. 단지 북서쪽에 있는 북서울꿈의숲 주변으로는 왕십리역과 상계역을 잇는 경전철 동북선이 2026년 개통을 앞뒀다.
사업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장위뉴타운 중 베스트 입지"라며 "돌곶이역과 가까워 위치가 좋고 2840세대 대단지라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도로망은 도보권인 돌곶이역 앞으로 화랑로와 북부간선도로가 나란히 지난다. 북부간선도로는 인근 하월곡 나들목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등 광역도로망으로 진입할 수 있다.
생활편의 시설은 인근 미아사거리역과 광운대역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있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경희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도 가깝다. 광운대역 인근에서는 15만㎡ 부지에 업무·판매·호텔·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광운대역세권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교육 여건은 반경 550m 내 석관초등학교와 장위초, 광운초, 선곡초, 남대문중이 있고 1km 내에 석관중·고, 광운인공지능고 등이 자리한다. 단지로부터 반경 2km 내에는 경희대와 한국외대, 광운대, 동덕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학교도 다수 있다.
주변 자연환경과 녹지시설로는 약 1.2km 떨어진 곳에 68만㎡ 규모 북서울꿈의숲이 있고 월곡산과 영축산, 천장산, 우이천, 중랑천 등이 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분양 관계자는 "교통, 교육, 편의 등 시설과 자연환경이 고루 갖춰진 입지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등 특화설계를 통해 차별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