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도 돈이 된다"
경북 예천군이 지난 9월부터 ‘클린예천 만들기’ 일환으로 관내를 이동하며 재활용품 회수 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클린예천 보물마차’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린예천 보물마차’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올바른 재활용 실천·확산을 위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100% 국비를 지원받아 푸드트럭처럼 제작한 차량으로 예천군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캔과 페트병을 클린예천 보물마차에 가져오면 개당 10원으로 포인트 적립하고 1만원 단위 예천사랑상품권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률 제고 및 불법투기 사전 예방 효과를 얻고자 시작하게 됐다.
‘클린예천 보물마차’는 현재까지 관내 읍‧면행정복지센터, 학교, 주요 공공기관 등 46개소를 방문해 캔·페트병 등 재활용품 1469kg, 7만3470개 회수, 인센티브 73만4700포인트를 적립해줬으며 분리배출 홍보 동영상을 상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재활용품은 버리면 쓰레기지만 모으면 훌륭한 자원이 된다”며 “클린예천 만들기를 위한 자원재활용 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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