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주도시관리공단 공사 전환 본격 검토
여주시, 여주도시관리공단 공사 전환 본격 검토
  • 김진태 기자
  • 승인 2022.10.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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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사업 가능한 혼합형 공사로 조직변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추진

여주시는 민선8기 들어서며 여주도시관리공단을 자체 개발사업이 가능한 혼합형 공사로 조직변경하기 위해 ‘공단 공사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에 출범한 여주도시관리공단은 지방공기업으로서 각종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캠핑장, 추모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시로부터 위탁받아 관리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공단’의 특성상 위탁받은 사업 외에 택지개발이나 산업단지조성 등 자체 수익사업이 불가능하여 여주역세권개발사업, 산업단지조성 등 각종 개발이익의 외부 유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미 도내 상당수 지자체는 도시공사 설립 또는 전환을 추진하였으며, 시설관리공단으로 유지하고 있는 여주시 포함 7개 시군 중 일부도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공사 전환 타당성 검토용역을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11일 시의회 의정의 날 공사 전환의 필요성 및 추진사항에 대해 시의원들에게 설명회를 가졌으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연구용역사에서 오는 10월24일부터 11월7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대규모 사업 등 개발수요가 많아 시의 성장 잠재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기존 공단 조직으로는 한계가 많아 공사 전환을 검토하는 것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실제 개발 수요와 수익성 등을 면밀히 따져 최종 전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진태 기자

jintae12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