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17일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를 거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0일 초막절을 지키고 일주일 뒤 이날을 맞이한 신자들은 온 인류가 성령 축복을 받아 행복과 평안을 누리기를 기원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에서 일제히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네팔 세르퉁과 아마존 밀림 지역인 브라질 타루마, 지구 최남단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등지에서도 지켜졌다.
17일 하나님의 교회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이뤄진 기념 예배에는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상 성령 받는 조건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며 “성령시대 구원자인 성령과 신부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올 때 생명수로 표상된 성령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성령 축복으로 개인과 가정, 전 세계 각처의 모든 이들이 천국 소망을 갖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초막절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로, 성령 축복이 약속된 날이다. 날짜는 성력 7월 15일이며 양력으로는 9~10월경에 해당한다. 초막절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을 따라 십계명을 보관할 성막을 짓기 위해 즐겁게 재료를 모았던 행적에서 유래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초막절뿐만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등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를 지킨다. 각 절기에는 영생, 죄 사함, 부활, 성령 등 축복이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2천 년 전 초대교회가 새 언약의 절기를 지켰고,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게 지키고 있다.
성경의 진리와 실천적 신앙에 감동받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세계 곳곳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만도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울산, 대전 등 23곳에서 헌당식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수도권은 물론 강원‧충청‧영남‧호남‧제주권까지 30여 곳에서 예정되어 있다.
전 세계에 330만 신자들이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긴급구호, 소외이웃돕기, 환경보호, 헌혈, 교육지원 등 다방면에서 2만3200회 넘게 봉사하며 이웃과 사회에 기여해왔다. 앞서 태풍 힌남노와 폭우로 수해를 입은 서울, 경기, 포항 등지에서는 복구와 정화활동으로 수재민을 위로했다. 4월에는 동해안 산불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강원도청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국내 방역지원을 위해 마스크 3만 매, 성금 2억3000만원을 지원한 것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칠레, 가나 등 각국에서 방역품, 생필품, 식료품 등을 전달하며 용기를 북돋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