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엑스포 포럼' 개최
부산시, '부산엑스포 포럼' 개최
  • 정현숙 기자
  • 승인 2022.09.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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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엑스포 포럼'을 개최했다./제공=부산시
부산시와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엑스포 포럼'을 개최했다./제공=부산시

부산시와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29일 오전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엑스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엑스포의 가치와 부산의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당위 논리를 정립하고, 실사 및 경쟁 PT를 대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실질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범시민유치위원회, 부산대 경제통상연구원 엑스포·마이스연구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포럼은 이날 오전 10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엑스포 관련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온라인 사전등록 참석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및 교섭 활동을 위해 중남미 등에 출장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을 대신해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참석했다.

이어서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부산대학교 이준이 교수의 '기후변화와 EXPO' 주제발표와 김이태 범시민유치위원회 연구위원장을 좌장으로 다섯 명의 패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오전에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엑스포 관련 연구사항과 지향점 등에 대한 다양한 학계·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6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주목할 점은 학자와 전문가 총 43명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엑스포의 근본적인 방향성과 유치를 통한 다양한 파급효과, 그리고 사후활용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시민들에게도 엑스포의 가치와 의미를 설득력 있게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사회·경제·도시·홍보·사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과 이로 인한 변화를 논하는 학술적 담론 형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문가와 시민들의 활발한 공론의 장이 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향한 시민들의 유치 열망이 한층 더 뜨거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jyd31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