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수렴하기 위해 배심원 회의 3차례 개최
전남 완도군은 지난 21일 민선 8기 공약 설명과 조정, 심의를 위해 주민 배심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민 배심원단 선정은 공정성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아래 읍면별, 성별, 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라 30명을 무작위로 선발했다.
올해 주민 배심원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영상 회의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 8월 24일 개최한 1차 회의는 주민 배심원 위촉과 배심원제 역할 교육 등을 실시했다.
9월 7일에 열린 2차 회의는 지역 상생 발전협의회 운영 확대 등 3건의 제외 심의 공약을 포함한 민선 8기 전체 공약 실천 계획을 공약 추진 부서의 부서장이 직접 설명하고 배심원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1일에 개최한 3차 회의에서는 심의 안건에 대한 주민 배심원의 승인 투표를 거쳐, 민선 8기 공약을 최종 78건으로 확정했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사업 조기 착공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연도·연륙교 구축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건설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등이다.
신우철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완도의 미래를 밝혀 줄 사업이므로 앞으로도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약이 투명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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