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3단계 나눠 추진, 환경오염신고상황실 운영
전북 군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관리·감독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단속 및 감시활동을 5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감시기간 동안 산업단지 등 오염 우심지역, 환경기초시설, 가축분뇨 배출사업장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홍보계도와 환경순찰, 단속, 기술지원 등을 병행 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전 단계(9.5~9.8)에는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독려하는 협조문을 발송하고,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장 및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9.9~9.12)에는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해 환경오염행위 및 수질오염 상황실을 운영해, 전북지방환경청, 전라북도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비상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이후에는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 가동여부를 확인하고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지원을 할 방침이다.
정대헌 환경정책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행위 및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며,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운영 등 고의·상습 위반업소는 관련 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 할 계획이며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군산시상황실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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