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철원 고속道 조기착공에 군민의지 ‘활활’
포천~철원 고속道 조기착공에 군민의지 ‘활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2.08.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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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청 광장서 700여명 모여 한 목소리···포천도 협조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경기 포천~강원 철원 고속도로(26.5km) 연장 조기착공을 위한 철원군민들의 함성이 26일 오후 철원하늘에 메아리 쳤다.

이날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한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철원군청 광장에서 포천~철원(신북IC~철원IC) 고속도로 조기착공 범군민 궐기대회를 개최, 서명운동과 함께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의지를 더욱 달궜다.

궐기대회장에는 박기준·최춘석·유종근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대책위 공동대표, 이현종 철원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을 비롯한 철원군의원, 각 유관사회단체장, 군민 700여명이 함께 모여 고속도로 연장 조기착공에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최춘식 국회의원(포천·가평) 등 포천시 관계자들도 참석해 고속도로 조기착공에 힘을 실어줬다.

백 포천시장은 “철원과 포천은 이웃동네이며 영북면과 관인면은 철원주민과 마찬가지로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걸린 이 고속도로가 연장되면 포천과 철원은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함께 상생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철원군수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사촌처럼 더 정이가고 좋은 것도 함께 나눠먹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며 “철원의 숙원사업을 협조해주는 포천의 긍정적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포천과 철원은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이 조성되는 것 같아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 대책위와 철원군 관계자들은 이 사업이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종합계획에 일반사업에 포함된 만큼 정부를 상대로 사업의 예타면제, 예산확보 등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에 펼칠 예정이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