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19일 애호박 재배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애호박 교육을, 23일 대곡 단감 작목반 40명을 대상으로 대곡농협에서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 교육’의 과정으로, 우리 시의 대표 특산물인 애호박과 단감 재배 농가의 영농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실전 재배기술 위주로 진행됐다.
애호박 교육은 오는 26일 병해충 방제, 생리장해 대책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1회 더 실시하며, 추후 현장 교육 등 수요에 따라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애호박 재배기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체계화된 재배기술 교육으로 그동안 영농현장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며 “특히 큰 고민거리였던 병충해 방제 교육이 더욱 기대된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잘 적용하여 우리 시의 전국 최고 애호박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 교육’은 신청 접수를 시작한 뒤 농가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샤인머스캣·시설채소·부추 재배기술, 친환경 방제 종합기술 교육 등 11회에 걸쳐 6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어 농가들이 언제든지 필요로 하는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한 교육 과정을 편성하여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