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데이터 구축 통한 세부 토지 정보 제공 목적
LX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26일 부산시 영도구에서 지적 재조사 의사결정지원시스템 첫 시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LX공사는 항공·지상 라이다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고정밀 3D 데이터 구축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고정밀 영상 기반 지적 재조사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개발한다.
드론과 헬기, 항공기, 파노라마 VR(가상현실) 입체영상을 활용해 3cm급 고정밀 3D 데이터를 구축하고 실감형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활용해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토지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X공사는 네이버의 거리뷰 서비스를 제공 중인 '㈜유오케이'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에게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용하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 재조사 업무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기술의 융복합 구현과 3D 데이터 구축을 통한 업무 혁신과 사업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책사업의 조속한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 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고정밀 영상과 신기술 등을 활용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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