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위험도 예측 모델·드론 디지털 트윈 플랫폼 등 개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와 지난 22일 경북 김천시 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교통안전‧공간정보 분야 기술 협력과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과 LX공사는 보유한 교통안전·공간정보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와 모빌리티 신산업 발굴,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호 협력을 통해 AI(인공지능) 기반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모델 'T-Safer' 개발 등 교통안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교통안전공단의 비가시권 드론 실기시험장에 3D 기반 비행 궤적을 분석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항공 분야에서 안전한 비행환경을 조성하고자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인력 양성 협력을 통해 각 기관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안전과 모빌리티, 공간정보 기술협력 및 정보공유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권 이사장은 "다양한 교통 빅데이터를 보유한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그간 부족했던 공간정보 분야 기술 및 정보를 활용해 고도화된 교통안전 위험도 예측 모델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드론 활용 확대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앞두고 미래 항공 분야 정책 및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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