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주부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7회 비토 별주부전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토끼, 거북이와 용왕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서포면 비토섬에서 개최된다.
별주부전의 고장인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비토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비경을 알리고 별주부전 설화의 무대가 된 곳임을 홍보하고자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됨에 따라 문화향유에 대한 갈증 해소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재미로 방문객에게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시원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동안 터밟기(지신밟기), 별주부전 주제에 맞는 용왕제, 수궁가 경창이 차례로 이어지고 사물놀이, 밸리댄스, 국악공연(퓨전수궁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BGM과 함께하는 폭죽쇼, 노래자랑 ‘나도 가수다’와 장구의 신 박서진과 지역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서포초등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사물놀이와 별주부전 연극은 두 배의 감동을 선물한다.
또한, 용궁길 보물찾기, 물고기잡기, 페이스 페인팅, 사생대회, O/X 퀴즈, 수중씨름대회, 물놀이장, 트램폴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DJ파티-디스코타임, 퓨전장구, 밸리댄스, 버스킹공연 등 신명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경남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