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장 '물가급등 100대 품목' 평균 30% 저렴
농협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판매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비롯한 농협유통 계열 하나로마트에서 연말까지 제철과일과 수급 불안 농산물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이날부터는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小暑)’를 맞아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여름 제철과일인 참외(2㎏)와 천도복숭아(2㎏)를 26% 할인한다. 자두(2㎏)와 거봉(3송이) 포도, 하우스감귤도 기존보다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은 추석까지 ‘물가급등 100대 품목’을 평균 30% 수준으로 할인하고 있다. 행사 품목은 구매 수요가 큰 상품 중심으로 2주 간격으로 선정한다.
또한 즉석밥과 참치캔, 김, 가정간편식(HMR), 두부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치약, 칫솔, 물티슈, 세탁세제 등 생활상품들을 최대 45% 할인된 특가에 판매한다. 품목에 따라 카드 할인과 2개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농협은 이 외에 ‘한국농협김치’를 비롯한 김치와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이달 1일부터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상품들에 대해서는 최대 50% 할인을 적용한다.
농협은 추석 성수기까지 ‘살 맛나는 국민밥상’ 특별 판매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밥상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소비자물가 안정에도 기여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달 7일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3600억원 규모의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상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