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폭염 대책 가동...교육과정 운영 방안 수립‧시행
충남교육청, 폭염 대책 가동...교육과정 운영 방안 수립‧시행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2.07.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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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 발령 상황 및 대응조치 사항 일선 학교에 전파…등·하교 시간 조정·휴업 검토 안내
충남교육청 전경.(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 전경.(사진=충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공주, 아산, 청양, 부여, 홍성 등 충남 일부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 대응책을 전면 가동, 교육공동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응책은 지난 5월 말에 자체 수립한 ‘2022년 여름철 폭염 대책 추진 계획’에 의거해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와 체육건강과 등 유관 부서들이 비상 회의를 열고 마련했다.

교육가족의 안전과 건강, 교육과정 운영 세부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이번 대책은 우선,  경보 발령 상황을 모든 학교에 전파하는 동시에 대응 조치 사항을 즉시 안내했다.

또한, 재난상황 발생 시 각급학교의 장은 지체없이 관할청에 피해 상황을 보고하도록했다.

특히, ‘경보’ 발령 지역(공주, 아산, 청양, 부여, 홍성) 학교는 ▲체육활동 등 실외, 야외 활동 금지 ▲폭염 대비 학생행동요령 교육 ▲급식실, 매점 등 위생관리 강화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검토·결정·보고 ▲냉방기 점검·커튼 이용 직사광선 차단, 실내 적정온도 유지 ▲온열환자 발생시 응급조치, 병원 이송(즉시 보고) 해야한다.

이와함께 ‘주의보’ 발령 지역(금산, 태안, 서산, 보령, 서천, 계룡, 천안, 예산, 당진, 논산) 학교는 ▲체육활동, 쉬는 시간, 점심시간의 실외·야외 활동 자제 ▲폭염 대비 학생행동요령 교육 ▲생리식염수, 얼음팩, 체온계, 비상구급품 점검 ▲급식실, 매점 등 위생관리 강화 ▲냉방기 점검 ▲커튼 이용 직사광선 차단,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을 해야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폭염에 더욱 취약한 유아와 장애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더욱 세심히 관찰해야 할 때"라며, "초등 돌봄교실 운영 시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급식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조리실 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음용수를 상시 비치할 것”을 강조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