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저감시설 확대설치·무더위쉼터 점검 등 대비 만전
전북 군산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옴에 따라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각종 폭염 예방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시민 접근성이 높은 폭염 저감시설을 확충할 계획으로, 현재 주요 사거리에 설치된 그늘막 92개소에서 10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또한 작년 처음 도입한 스마트그늘막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4개소로 운영할 예정이고 그간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쿨링포그 3개소도 올해부터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폭염 예방사업으로 경로당, 복지회관, 금융기관 등 총 449개소의 실내 무더위쉼터 중 경로당 137개소에 대해 냉방기 점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냉방기 147대의 종합분해세척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노령 인구층이 많은 11개 읍·면사무소를 우선으로 ‘양심양산대여소’ 사업을 시범 실시예정으로, 이는 시민이 자유롭게 양산을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대여하는 사업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이 예상되고 있으니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예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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