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서울 양천구청장에 국민의힘 이기재 구청장 후보가 당선됐다.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당선인이 2일 오후 양천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상견례를 겸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후보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신정차량기지 이전 △신월동 공항소음 피해보상과 건축제한 완화 문제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등 경전철 추진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구민 여러분이 주신 한표 한표는 양천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7대 숙원 과제를 선정 임기 내에 확실히 추진해 구민들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할 생각이다.
우선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필요한 안전진단 비용을 구비로 지원하고, 서울의 대표 명품 주거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또 신월동, 신정동, 목동 주택지역 주민들에게 더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재개발을 진행하겠다.
2호선 지선을 연장해 신월사거리역을 신설하고, 신정차량기지 이전, 경전철사업인 목동선·강북횡단선도 신속히 추진하겠다.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재산세 감면, 청력정밀검사 지원, 여름철 전기료 대폭 인상과 같은 실질 지원도 확대하겠다.
신월IC에서 목동교까지 이어지는 국회대로 인접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종상향을 추진해 양천의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키겠다.
이밖에도 환경, 복지, 교육, 청년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을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언제나 구민 편에 설것이며 양천의 미래만 생각하겠다"며 "양천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