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주식거래기반 정치인평가 플랫폼인 ‘폴리그라운드’에서 10위 안팎의 순위로 보이며 인기 정치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정복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25일 폴리그라운드에서의 유 후보 랭킹은 11위다. 전날 8위에서 3단계 떨어진 것이다.
폴리그라운드는 가상의 주식시장에 정치인을 상장해 주가로 수치화된 실시간 여론과 다양한 정견이 경쟁하는 정치 플랫폼이다.
현재 여야 유명 정치인 49명이 상장돼 있다. 통상 추천과 상장하는 데 1개월 이상 소요되고 추천과 상장시 각각 50여명의 지지자의 추천과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날 1위는 윤석열 대통령이고 2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3위 오세훈 서울시장, 4위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5위 김동연 경기도시자 후보, 6위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다.
이어 7위 바이든 대통령, 8위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9위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10위 트럼프 전 대통령, 12위 유승민 전 국회의원, 13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순이다.
이밖에 문재인 전 대통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하태경 국회의원 등이 있다.
폴리그라운드는 정치인의 인기와 지지 등을 나타내는 지표를 주식처럼 사고 파는 거래량과 가격 등으로 순위로 나타난다. 거래량이 늘어나면 순위가 올라가고 줄어들면 떨어지는 것이다.
지난 2021년 12월 11일 상장된 유 후보는 월평균 거래량수로는 1위다.
유정복 선대위 관계자는 “유 후보가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11∼15위이던 순위가 8∼10위를 보이고 있다”며 “역량, 정책, 인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순위가 6∼7위권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유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