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협력 성과 확대 위해 역할 적극 수행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2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식량 안보’ 역할을 확대·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한·미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과 ‘경제안보동맹’으로 확대는 안보와 함께 식량, 에너지, 환경 등 세계의 존속·연대를 지탱하는 핵심 요인에 대한 한국의 경제·정치·사회·문화적 리더십을 발휘할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부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결정은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할 숙의의 공간을 여는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글로벌 경제 협력의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일본의 무역 제재와 우크라이나 사태는 물론 오산 공군기지 항공우주작전본부(KAOC) 방문으로 마무리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 등을 살필 때 국가 존속을 위한 산업과 기술, 식량 안보의 중요성은 물론 핵심 동맹 간 협력의 가치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검증된 기술력과 오래 이어져 온 중견기업만의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을 앞세워 한미 양국의 비즈니스 협력,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해 더욱 풍요롭고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