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는 첨단 버스정류소 시스템을 도입하는 서울시 스마트쉘터 사업과 연계해 천호역 사거리 중앙버스정류소에 스마트쉘터를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쉘터는 계절, 날씨 등의 영향으로 일상 속에서 겪어왔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버스 승하차, 정차 플랫폼 안내 및 모든 IoT 기기가 AI로 제어돼 이용 시민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이다.
스마트쉘터 내 기기는 통합 관제를 통해 실시간 제어되며,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인 TOPIS 정보를 기반으로 △정차 위치 지정 △스크린도어 개폐 △냉난방기 기기 제어 등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상황에 맞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공사는 오는 8월 말까지이며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공사기간을 줄여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폐쇄하고 상·하행 2개소를 동시에 공사한다.
또한, 스마트쉘터 설치 공사로 천호역 중앙버스정류소를 폐쇄함에 따라 중앙버스정류소 정차노선을 천호역 5번출구(25-127), 6번출구(25-128) 방면 가로변 버스정류소로 임시 이전하여 운영한다.
앞서, 강동구는 천호역과 강동구청역 가로변 버스정류소 2개소를 시범 설치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버스승차대 설치가 어려운 곳에는 벤치 설치, 한파 대비 온열의자를 설치하는 등 버스정류소 주변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천호역 중앙버스정류소 뿐만 아니라 가로변 버스정류소에도 스마트쉘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인해 불편하시겠지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협조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