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2022년 노원청년참여예산’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원청년참여예산제도’는 청년들이 직접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을 편성·집행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히고자 202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청년들의 신체·마음건강 증진을 비롯해 창업·일자리 제공, 복지 여건 향상 등을 통해 청년이 존중받으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노원형 청년정책’ 주요 핵심 사업이다.
2022년 노원청년참여예산 공모사업 주제는 문화, 교육, 복지, 일자리 등 노원의 지역 변화를 위한 사업으로 △노원구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 시범사업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방안 △공릉동, 상계동 등 청년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등이다.
노원구 거주 및 노원구를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 19세~39세의 청년으로 구성된 팀이면 신청할 수 있다. 팀원 전원이 노원구가 아니더라도 팀에 노원구 거주자 또는 노원구 활동가 1인 이상만 있으면 도전할 수 있다.
팀별 지원금은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10개 내외 팀을 선발한다. 전문심사위원이 제안 내용의 실현 및 지속가능성, 공익성, 독창성, 적극성 등을 평가하여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접수는 오는 22일까지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후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지역기반 확인 서류(재직증명서, 재학증명서, 기타 노원구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결과는 27일 구청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팀은 6월에 보조금을 지원받고 11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구는 사업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팀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각 팀별 활동을 주기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완료 후 네트워크파티를 개최해 사업 성과 및 의견 등을 수렴하여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아동청소년과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의 삶에 스며드는 청년정책 구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노원청년일삶센터’, ‘노원청년아지트’, ‘노원구 청년일자리센터’ 등 청년들을 위한 공간 확충 △‘미취업청년을 위한 노원찬스3’, ‘일경험지원사업’, ‘노원청년가게’ 등 청년일자리 생태계 마련 △‘노원청년정책아카데미’, ‘노원청년네트워크’ 등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년참여예산제도는 청년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정책 실행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도전해보기를 바란다”면서 “청년들의 감춰진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