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대기측정대행업체 11곳 대상, 시료채취 및 자동측정기 운영능력 평가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측정대행업체에 대한 대기 숙련도시험 평가를 5월16일부터 5월20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기 숙련도시험은 매년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대기 배출 오염물질 측정업무를 담당하는 대행업자의 시험·검사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하며, 올해는 11개 업체가 참여한다.
시험평가는 굴뚝 먼지 채취과정과 배출가스 자동측정기 운영 능력을 보건환경연구원이 현장에서 심사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이 최종 적합 유무를 심의하여 100점 만점 기준으로 80점 이상이면 적합으로 판정한다.
숙련도시험에서 부적합 될 경우, 2차 재평가가 실시되며 재평가에서도 부적합 시에는 영업정지 등의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해 관내 9개 대기 측정대행업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대기환경기준이 강화되면서 검사 수요 확대로 업체 수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숙련도 시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남숭우 원장은 “특정대기유해물질의 환경기준이 확대·강화되면서 측정대행업체의 역할이 더욱 커진 만큼 숙련도시험을 통해 측정 능력을 검증하는 한편, 측정 기술 향상에도 이바지하여 대행업체가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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