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번 달부터 까망돌도서관에서 ‘우주 및 별자리’를 테마로 ‘밤하늘의 까망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까망돌도서관 특별프로그램인 ‘밤하늘의 까망별’은 12월까지 전시, 체험, 강연 등의 행사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일상회복 및 독서문화 행사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계절별 별자리 안내 및 관련 도서를 상설 전시하는 ‘밤하늘의 까망별’ △별자리 관련 도서를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별자리 여행’ △체험형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 ‘별 헤는 밤’ △‘한 여름 밤의 북 콘서트’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오는 20일, 4층 세미나실에서 계절별 변화하는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고, 5층 옥상정원에서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해볼 수 있는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8월에는 별과 우주가 주제인 ‘한 여름 밤의 북 콘서트’ 특강이 열린다. 천체물리학 박사이자 과천과학관 연구사인 강성주 박사를 초청해 진행될 강의는 벌써부터 주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까망돌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관한 까망돌도서관은 어린이집과 맘스하트카페까지 한 곳에 조성한 복합시설로, 특히 미술작품 전시 및 도슨트 프로그램 등 문화예술 특화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관 이틀 만에 1232명이 방문하고 입소문을 타며 현재까지 약 5만 5000여 명이 다녀갔다. 개관 후 현재까지 약 2,900명이 신규가입하고 5만3000여권의 대출권수를 기록하는 등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주는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매김 했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