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월 본격 농번기에 발생 증가, 예방수칙 잘 지켜야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진드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4~11월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이 증가한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구토, 설사)이 있을 경우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등산, 주말농장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장화 착용 △작업 전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않기 △귀가 후 샤워 및 작업복 세탁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진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을 위해 읍·면·동에 휴대용 기피제 배부 및 등산로·공원 4개소에 기피제 분사기 추가 설치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