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 만드는 힐링공간 ‘인기’
경남 진주시는 지난 16일 시민들의 생산적 여가활동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이 지역주민과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민텃밭’을 성황리에 개장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날 시민텃밭을 분양받은 경작자들은 본인의 텃밭 위치를 확인하고 텃밭운영에 필요한 준수사항과 작물재배 관리요령 등을 교육받았다.
또한 한국농업경인진주시연합회는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경작자들에게 상추, 청경채, 쑥갓 등 종자 무료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시민텃밭은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텃밭으로 문산읍 농업기술센터 앞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한 450여 구획의 텃밭이다.
8㎡ 한 구획 당 연 사용료 1만 6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장, 화장실, 관수시설, 공용농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과 물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텃밭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주말 오전 10~12시, 오후 2~4시에 구역별로 배치된 도시농업관리사들이 농작물 재배 기술을 지도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텃밭운영 준수사항으로 다년생 작물과 동계 작물인 마늘, 양파 등은 재배할 수 없으며, 환경을 보존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비닐멀칭, 화학비료, 농약 또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므로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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