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자연·도시 잇는 길목에 '서한 삼송 비아티움' 임대주택
[르포] 자연·도시 잇는 길목에 '서한 삼송 비아티움' 임대주택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4.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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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앞 하천 산책로·숲길공원 지나 개발 인프라 이용 가능
'도보권 학교·인근 지하철'은 학부모·서울 직장인 수요 겨냥
지난 8일 찾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 비아티움' 공사 현장. (사진=서종규 기자)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 비아티움' 공사 현장. (사진=서종규 기자)

서한이 고양삼송지구 자연과 도시를 잇는 길목에 500여가구 임대주택을 짓는다. 단지 바로 앞 하천 산책로와 숲길공원을 지나면 먼저 개발된 삼송지구 인프라를 만날 수 있다. 도보권 초등학교와 마을버스로 5분 이내 접근 가능한 지하철역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와 서울 출근 직장인 수요가 관심 가질 만 한 교육·교통 여건을 제공한다. 

11일 서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부터 이틀간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 '서한 삼송 비아티움' 일반공급분 입주 신청을 받는다. 지난 4~5일에는 우선공급 분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았다.

서한 삼송 비아티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지하 1층~지상 4층 32개 동 전용면적 84㎡ 5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한하나제2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하고 서한이 시공하며 하나자산신탁이 자산관리사로 참여한다.

지난 8일 찾은 사업지에서는 '자연을 지나 도심을 만날 수 있는 단지'라는 느낌을 받았다. 현장 주변은 전체적으로 한산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는데 인근으로 고층 아파트와 상업 시설도 들어서 있었다.

지난 8일 오금천 산책로에서 바라본 삼송 비아티움 사업지. (사진=서종규 기자)
지난 8일 오금천 산책로에서 바라본 삼송 비아티움 사업지. (사진=서종규 기자)

단지 바로 앞에 흐르는 오금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오금천을 따라 사업지 북동쪽으로 걷다 보면 '공릉천'에 조성된 산책로도 이용할 수 있다. 오금천을 지나 마련된 '한우물숲길공원'을 통해선 도심으로 이동이 가능했다. 한우물숲길공원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기존에 조성된 삼송지구 아파트 단지와 상업 시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8일 한우물숲길공원에서 바라본 삼송지구 모습. (사진=서종규 기자)
지난 8일 한우물숲길공원에서 바라본 삼송지구 모습. (사진=서종규 기자)

단지 바로 앞에는 고양오금초등학교와 이 학교 내 단설유치원이 있었다. 오금초는 오금천을 사이에 두고 단지와 바로 마주 보고 있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입주자라면 매력을 느낄만한 환경이었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삼송역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단지 인근 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통해 삼송역까지 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했다. 삼송역이 멀지 않은 만큼 역 인근에 있는 '고양 스타필드'로 접근도 쉬워 보였다. 다만 사업지에서 삼송역까지 걸어서 이동하려면 성인 남자 걸음으로 20분 정도가 필요했다.

삼송 비아티움 분양 관계자는 "인근 초등학교와 쾌적한 환경 등으로 자녀를 둔 30·40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 여건도 양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도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근 아파트에서 바라본 삼송 비아티움 현장. (사진=서종규 기자)
지난 8일 인근 아파트에서 바라본 삼송 비아티움 현장. 단지 바로 앞에 오금천 산책로와 오금초등학교가 있다. (사진=서종규 기자)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