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권 학교·인근 지하철'은 학부모·서울 직장인 수요 겨냥
서한이 고양삼송지구 자연과 도시를 잇는 길목에 500여가구 임대주택을 짓는다. 단지 바로 앞 하천 산책로와 숲길공원을 지나면 먼저 개발된 삼송지구 인프라를 만날 수 있다. 도보권 초등학교와 마을버스로 5분 이내 접근 가능한 지하철역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와 서울 출근 직장인 수요가 관심 가질 만 한 교육·교통 여건을 제공한다.
11일 서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부터 이틀간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 '서한 삼송 비아티움' 일반공급분 입주 신청을 받는다. 지난 4~5일에는 우선공급 분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았다.
서한 삼송 비아티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지하 1층~지상 4층 32개 동 전용면적 84㎡ 5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한하나제2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하고 서한이 시공하며 하나자산신탁이 자산관리사로 참여한다.
지난 8일 찾은 사업지에서는 '자연을 지나 도심을 만날 수 있는 단지'라는 느낌을 받았다. 현장 주변은 전체적으로 한산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는데 인근으로 고층 아파트와 상업 시설도 들어서 있었다.
단지 바로 앞에 흐르는 오금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오금천을 따라 사업지 북동쪽으로 걷다 보면 '공릉천'에 조성된 산책로도 이용할 수 있다. 오금천을 지나 마련된 '한우물숲길공원'을 통해선 도심으로 이동이 가능했다. 한우물숲길공원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기존에 조성된 삼송지구 아파트 단지와 상업 시설을 만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고양오금초등학교와 이 학교 내 단설유치원이 있었다. 오금초는 오금천을 사이에 두고 단지와 바로 마주 보고 있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입주자라면 매력을 느낄만한 환경이었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삼송역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단지 인근 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통해 삼송역까지 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했다. 삼송역이 멀지 않은 만큼 역 인근에 있는 '고양 스타필드'로 접근도 쉬워 보였다. 다만 사업지에서 삼송역까지 걸어서 이동하려면 성인 남자 걸음으로 20분 정도가 필요했다.
삼송 비아티움 분양 관계자는 "인근 초등학교와 쾌적한 환경 등으로 자녀를 둔 30·40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 여건도 양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도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