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메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6년 연속 'SA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한 달 보름 여간 진행한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으며, 그 결과를 SA부터 D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번 구의 SA등급 획득은 코로나19시대 언텍트 상황속에서도 다양한 혁신 행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전국 표준이 되는 사업’을 이끌었으며, 무엇보다도 구민이 원하는 바를 적극 반영한 ‘생활밀착형 소통행정’의 결실이다.
그간 구는 민선7기 공약으로 주민들의 니즈와 사회적 이슈를 담아 △안전 △교통 △복지 △경제 △환경건강 △도시재생 △보육교육 △문화체육 △소통 등 총9대 분야 50개 사업을 추진 해왔다.
대표적인 공약이행 사업으로는 서리풀터널 개통, 서초형 도시재생1호사업 양재말죽거리 상권 활성화, 양재R&CD 4차 산업거점으로 육성 등이 있다.
실제로 구의 공약사항과 참신한 아이디어 정책들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횡단보도 옆을 따라 LED 유도등을 설치해 야간 교통사고 확률을 크게 줄인 ‘활주로형 횡단보도’ 를 비롯해 △취약한 건강, 여성안전 등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1인가구를 지원하는 ‘1인가구 싱글싱글 프로젝트’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혁신사업인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각기 다른 보육시설을 결합해 아동 입소대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기본 생계지원부터 심리·정서안전 기반까지 다각적 지원 체계로 보호종료아동의 완전한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프로젝트’ △장애 위험군 영·유아를 위한 ‘서초아이발달센터’ △저소득 취약계층과의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서초형 교육안전망 ‘서리풀샘‘ 등이다.
구는 이 같은 노력으로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혁신 1번가' 지방자치단체 혁신사례에서 총 734건의 우수사례 중 서초구가 138건이 선정, 2위와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유지하는 등 대한민국 혁신행정 1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6년 연속 SA등급 획득은 그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1500여명의 서초 동료들과 구민 여러분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혁신행정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