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역량 총집결' 넥슨게임즈 정식출범…"국내 대표 개발사 도약"
'개발역량 총집결' 넥슨게임즈 정식출범…"국내 대표 개발사 도약"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3.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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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절차 완료, ,000여명 수준 대형 개발사 탄생
넥슨게임즈 로고.
넥슨게임즈 로고.

국내 게임업계 맏형 넥슨의 게임개발 역량이 집중된 ‘넥슨게임즈’가 공식 출범한다. 임직원 규모만 1000여명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법인 넥슨게임즈로 정식 출범한다.

양사 합병에 따라 넥슨게임즈는 임직원 1000여명의 대형 게임 개발사로 시작한다. 넥슨게임즈는 기존 넷게임즈 및 넥슨지티가 보유한 개발역량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최상의 멀티플랫폼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또 기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각기 운영하던 IT인프라를 공유하고 시설 및 R&D 투자를 일원화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넥슨게임즈는 서비스 17년차에도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FPS 게임 ‘서든어택’,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바일 MMORPG ‘V4(Victory For)’, 주요 앱마켓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서브컬처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게임의 안정적 개발을 추진한다. 또 앞으로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대표 IP인 ‘HIT(히트)’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MORPG ‘HIT2(히트2)’와 전략적 5 대 5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를 출시할 예정이다.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PROJECT MAGNUM) 등 다양한 대형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넥슨게임즈의 가장 큰 자산은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라며 “기존 양 조직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양질의 신작 개발에 매진하고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개발역량 시너지 극대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했다. 이후 2월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승인된 바 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지난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신지환 전 넥슨지티 대표, 김명현 넥슨지티 개발이사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특히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넥슨게임즈 사내이사진 합류를 통해 넥슨코리아와 유기적인 협업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