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25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한 가운데 김재옥 대표는 올해 ‘미래먹거리’ 발굴과 ‘품질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 대표(59·사진)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온라인 부문의 물적 분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했다”며 “그 결과 매출액은 물적분할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실제 동원F&B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04억원으로 전년의 1163억원 대비 12.1% 늘었다.
김 대표는 올해에는 지속적인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긴축 전환이 예상돼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혁신과 성장 △새로운 브랜드 가치 창출 △전사 품질 경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미래 먹거리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시장을 움직이는 게임체인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 고객이 원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다양한 니즈(Needs)에 집중해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앞으로도 전사 차원의 품질 경영에 집중해 다양한 경영자원을 끊임없이 혁신하게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동원F&B는 주총을 통해 △제2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문상철·조영부), 사외이사(김성하)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원안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