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건설·공급' 등에 활용
LH가 5300억원 규모 ESG 채권을 발행했다. 발행을 통해 확보한 금액은 임대주택 건설·공급과 매입임대·전세임대 공급 등에 활용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채권' 5300억원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ESG 채권은 발행자금이 ESG 분야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사회적채권 발행은 ESG 경영 전략을 실천하고 관련 분야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진행됐다.
LH는 사회적 채권 발행액을 △임대주택 건설·공급 △매입임대·전세임대 공급 △임대주택 운영관리 등 주거복지사업 등에 사용한다. 금리는 3년 및 5년물은 시장금리 수준으로 정하고 30년물은 시장금리 대비 0.02%p 낮게 발행한다.
특히 LH는 이번 사회적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녹색채권을 포함한 ESG 채권 비중을 전체 조달규모의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ESG 채권을 적극 활용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서민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 실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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