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5교 학교 신설을 본격 추진, 적기에 학생 배치가 기대된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 주관 2022년 정기 1차 중앙투자심사 위원회의 심사결과, 가칭 아산온샘중학교 등 총 5교가 조건부 확정됐다.
이번 5교에 대한 심사통과는 통과율 100%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그동안 도교육청은 지역별 맞춤형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인 협의와 보완을 해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먼저, 가칭 아산온샘중학교는 36학급(일반 34학급, 특수 2학급) 규모로 조건부 승인돼 2024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환경평가를 반영한 통학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인근 천안차암초등학교의 과대?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조건부 승인된 가칭 산동초등학교는 학급규모 축소 등을 보고 후 추진해 2024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이와 함쎄 가칭 천안성성2중학교는 42학급(일반 39학급, 특수3학급) 규모로 조건부 승인돼 2025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다만, 통학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계룡시 대실지구 공동주택개발에 따라 입주가 예상되는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해 32학급(일반 31학급, 특수 1학급) 규모로 조건부 승인된 가칭 대실초등학교는 추가 개발을 고려한 증축 가능 설계 반영 등을 한 후 2025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이밖에 당진시 수청동 일원에 수청1지구 공동주택개발에 입주하는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해 가칭 당진혜성초등학교는 52학급(일반 50학급, 특수 2학급) 규모로 조건부 승인돼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다만, 통학 안전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학교신설을 통해 대규모 공동주택개발로 인한 인근 학교의 과대?과밀을 해소하고, 유입학생들을 근거리 학교에 배치하여 안전한 통학환경과 최적의 교육여건을 마련하게 되됐다”며, “앞으로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개교해 충남교육의 미래로 가는 문을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