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원주시는 25일 오후 2시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요즘과 원주시 문막읍 동화일반산업단지 내 이전 투자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요즘은 총 149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 연구소를 이전하고 40명(이전 24명, 신규 16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가물 없이 유청을 직접 분리하는 방식으로 자연 그대로의 꾸덕한 질감을 가진 그릭요거트전문 제조기업인 ㈜요즘은 2017년 8월 성남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HACCP 인증과 함께 그릭요거트 제조를 시작했다.
그릭요거트는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 연안 지역에 인공 첨가물 없이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먹던 요거트다.
약 120시간에 걸쳐 제조하는 전통 방식을 재현한 독자적인 공정으로 맛과 품질에서 타사 제품과 차별성을 확보하고, ‘YOZM(요즘)’이라는 대표 제품명으로 플레인, 녹차, 마카다미아 3가지 맛의 그릭요거트를 제조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많은 소비자가 면역력 강화 식단과 건강한 다이어트 등 가치소비 트렌드를 추구함에 따라 일반 요거트가 아닌 프리미엄급의 그릭요거트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레시피로 개인별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그릭요거트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요즘은 생산품 다변화와 생산 용량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원주 문막 동화일반산업단지 내 1만729㎡(약 3250평) 부지에 2023년 8월까지 본사 및 공장, 연구소를 모두 이전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설비 시설을 구축해 그릭요거트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코로나 시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전통과 건강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업이 원주시로 확장 이전 투자를 결심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요즘이 국내 최고의 요거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