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형 '커스텀 하우스'로 취향 맞는 구조 선택
남산과 한강 사이에 들어서는 도심 속 오피스텔 '브라이튼 한남'이 자연과 거리 좁히기를 시도한다. 사적 모임이 가능한 옥상 정원을 녹색으로 채우고, 실내에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바이오필릭 큐브를 도입했다. 생활 양식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커스텀 하우스' 구조는 친(親) 자연적 삶에 자유를 더한다.
지난 14일 찾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브라이튼 한남 갤러리(견본주택)는 자연적 느낌을 살린 조경과 향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브라이튼 한남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지하 8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51~84㎡ 오피스텔 121실과 전용 103~117㎡ 규모 펜트하우스 21가구 등 총 142호 규모로 조성된다. 신영한남동개발PFV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세부적으로 지하 8층~지하 3층에는 약 240면 규모 지하 주차장이 조성된다. 호당 1.7대가량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는 셈이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살롱 형태의 커뮤니티 시설이 자리 잡는다. 웰니스 라운지와 프라이빗(개인적인) 골프 라운지, 프라이빗 피트니스, 입주민 전용 세대 창고와 금고 등이 들어선다. 종합 주거 서비스 기업인 '쏘시오리빙'과 협업해 룸 클리닝, 방문 세차, 반려동물 돌봄, 육아도우미 등 입주민을 위한 갖가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상 1층은 로비와 드롭오프 존으로 꾸려지며, 2층까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거주공간인 오피스텔은 지상 3~13층, 펜트하우스는 14~16층에 위치한다.
옥상에는 녹지로 꾸며진 프라이빗 루프톱 가든이 조성된다. 10개가량의 콘셉트로 조성되는 루프톱 가든은 소규모 모임이나 프라이빗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일부 공간은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갤러리에서는 전용 84㎡ 오피스텔과 105㎡ 펜트하우스를 확인할 수 있다. 특징지을 만한 점은 호실마다 배치된 '바이오필릭 큐브'와 호실마다 자유로운 변경이 가능한 '커스텀 하우스' 구조다.
3.3㎡ 규모 바이오필릭 큐브는 서재나 홈 트레이닝 공간 등 입주민 생활 양식에 맞는 독립된 여가 공간 등으로 꾸밀 수 있다. 외부로 돌출된 느낌을 주는 이 공간은 거주 공간 내에서 주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창 역할을 한다.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자가 원하는 배치를 적용하는 가변형 구조 '커스텀 하우스'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서브룸을 없애고 거실 공간을 확장하는 등 계약자 취향에 맞는 구조로 변경할 수 있다. 주방 공간도 홀딩도어를 통해 여닫을 수 있도록 해 거실 공간감을 살릴 수 있게 설계됐다. 또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적용돼 붙박이 가전제품과 조명, 난방 가동 및 조절을 할 수 있다.
브라이튼 한남 분양 관계자는 "실내 구조 설계에 수요자의 취향을 반영했고, 공용공간 역시 프라이빗하게 누릴 수 있어 입주민에게 진정한 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튼 한남은 현재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